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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나갔던 햄스터

김용환 2012-05-25 04:54:17 3745

 
막내가 간절히 소원해서 어렵게어렵게 허락한 햄스터 한마리...
톱밥 깐 작은 집에서 키우고 있습니다
지난 밤 저녁에도 톱밥 갈아주던 막내
 
자정 넘어 조용한 밤에 식탁에 노트북 보고있는 중에 싱크대 앞으로 뭔가 까무잡잡한 생쥐같은게 쪼로로...
 
뭐지??? 쥐??? 큰일인데!!!
가만...?? 혹시.. 햄스터가??
 
햄스터 집을 보니 철망 문이 열려있고 햄스터가 없네요;;;;
 
냉장고 뒤로... 싱크대 밑으로... 부스럭거리는 햄스터
 
이 일을 어떻게 하지 @@@@;;;;
 
혹시나... 하고 조명을 어둡게 하고 햄스터 집을 싱크대 앞에 놔뒀습니다
 
아니나다를까 슬금슬금 다가서더니 집 안으로 들어가네요
 
혹시나 발소리 크게 다가가면 놀라서 뛰쳐나갈까바 살금 다가가서 철망을 닫았습니다
 
큰일 날뻔 했어요... 휴...

댓글 6개

  • 2012-05-25 10:31:13

    집 잃은 햄스터가 더 조마조마했을것 같습니다. ^^

  • 2012-05-25 15:07:42

    따뜻한 마음, 몰라님^^
    저도 그게 안타까웠습니다 혹시 냉장고 뒤나 싱크대 아래 어느 구석에서 죽기라도 하면 어쩌나...

  • 2012-05-25 11:56:15

    흠..가출본능.ㅎㅎ

  • 2012-05-25 15:07:59

    집 나가면 개고생~~ ㅎㅎ

  • onionmixer 2012-05-31 11:26:54

    그래도 자기 집 찾아서 들어간게 웬지 귀엽기도 하네요 ㅎㅎㅎ
    생명을 돌보며 막내도 깨닫는게 많기를 바랍니다.

  • onionmixer 2012-05-31 14:39:14

    더불어 옆에서 보는 저도 뭔가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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