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요즈음은.. 삽질 얘기가 너무 없었네요... 오늘은 시원한 날에 녹음 한번 해봤습니다. |
onionmixer 2024-04-20 23:56:04 7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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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didisc.. 지금은 기억하는 사람도 적은.. 그런 기기입니다만.... 대략 2년정도 전부터 알음알음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원래 장비를 손대면 해당되는 분야에서 제가 하고싶은 일을 하는데 문제가 없는 수준까지는 되어야 한다는게 있어서.... 시간을 들여 천천히 모았죠...(어차피 신품은 없으니 중고가 적당한 가격에 뜨기를 기다리면서 말입니다 ㅎㅎㅎ) PC 에서 광출력을 하기란 여간 귀찮은게 아닙니다. 게다가 일반 스피커/헤드폰 등으로 출력을 내보내면 모니터링 하기도 쉽지만, PC 의 sound output 을 광출력으로 잡게 되면 모니터링 하기도 애매해서 이게 똑바로 나가는건지? 를 알려면 광으로 된 리시버라도 사용하지 않는다면.. 제대로 출력이 나가는지를 알 수가 없죠. 모처럼 모아둔 flac 음원을 MD 로 녹음하는 시간동안 PC 를 사용하지 못하는 것도 은근히 스트레스입니다. MD SP 로 녹음하게 되면 음악이 재생되는 시간 내내 그대로 대기하고 있어야 하고, 시스템에서 나는 alert sound 및 메신저등의 notify sound 도 전부 꺼야 하는거죠. 그래서 얼마전부터 방법을 좀 찾고 있었습니다만, 결과적으로는 몇년전에 중고로 구해둔 아스텔앤컨의 AK100 이 목적에 딱 맞겠더라구요. 게다가 PC 를 거쳐 출력하는게 아니다보니 쓸데없는 노이즈가 줄어드는 효과도 있었습니다. 5v usb 도 연결안하고 AK100 을 오로지 광출력으로만 사용하면 이론상은 가장 깨끗한 광출력을 얻을 수 있거든요 :D
덕분에 주말에 이런저런 삽을 좀 퍼봤습니다만... 깔끔하고 잘 녹음이 된듯 합니다. 보라색의 PORTADISC MDP-500 에서 녹음 완료 후 원하는 트랙을 combine/devide 하고나니..... 이 정도면 가벼운 환경에서는 훌륭하겠다 싶습니다.
서늘한 저녁, 나름 뿌듯하게 잘 보낸듯 합니다.... (아.. 해야할 일을 제껴둔건 함정카드... T.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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