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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닭발은 "조사"줘야 맛인디요 .... |
양웅비 2011-03-31 09:57:06 37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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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군입니다.
아래 피빵삼님 글에 닭발 야그가 나와서 말인디요 ... 닭발을 안주(?)로 처음먹어본게 대학2학년때인가 그럴겁니다. 포장마차에서 시켜먹었는데 분명히 재료를 손질해 놓은 선반에는 허연 속살을 내밀고 있는 닭발이었는데 이게 안주로 나올때는 사~악 사라졌더군요 모양새가. 완전히 "조사" (남도 사투리입니다.)가꼬 나오더군요. (칼로 두드려서 뼈를 잘게 자릅니다. 먹기 편하게, 다진다는 표현이 맞으려나요) 여튼 그렇게 잘게 다져서 양념을 해서 주니 먹기 참 편합니다. 서울식 "뼈 없는 닭발"보다 조금더 먹기 편하게 나오거든요. 무감정님도 이렇게 다져진 양념 닭발을 드시면 거부감이 좀 사라지실 듯. 오도독 씹히는 맛이 괜찮습니다. 술안주로도 적당하고요. 추천해 드립니다. (아 ... 괜히 썼어. 먹으러 광주 본가에나 내려갈까 .. 쩝.) 즐거운 하루 되세요. - 양군 씀. PS. 오늘 광화문 점심번개는 예정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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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개
\'조사\'주는게 아니라..
\'쪼사\'주는거 아닌가요? ㅋㅋ
전라도 사투리라고 다 된소리가 들어가는건 아니지라. ㅋㅋㅋ
\"쪼다\"라는 표준어에서 나온게 아닌가 싶긴 하지만 섞어서도 쓰긴 합니다.
\'조사~\'가 맞는듯싶네요 ㅎㅎ 왠지 침이 고이는데요^^ 츄릅;;
양군님~ 닭발 소개 고맙습니다~ 도전해볼 용기가 좀더 생겼습니다 :D
무감정님, 참고로 약간 덜 맵게 조리를 해도 먹을만 해요.
짜장면이 아닌 자장면 인 것과 같은 이치인가요? ㅋㅋ
문자 40여분전에 보냈습니다. 통했나 봅니다 ㅎㅎㅎ
전라도식 \'조사가꼬\' 나온 닭발... 처음 들어 봅니다... 저도 소개 감사합니다~
함 먹어보고 싶습니다...
서울은 뼈없는 닭발이라고 뼈를 제거하고 살과 껍질만으로 양념해서 나오더군요. 광주는 닭발 중에 연한 부분은 뼈까지 잘게 다져서 같이 양념해 주는 곳들이 있습니다.
닭발은 안먹는 음식중 하나라..ㅍ스
의외로 맛납니다. 제대로 조리한다면 말이죠.
인증샷! :D
광주역 뒤편 오리고기집 맛있던데요.^^
닭발은 \'쪼자서\'숯불에 매콤하게 구우면 소주안주로 좋다고
춘향뎐에 나오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