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More information
양파옹선물나눔번개 다녀왔습니다

김용환 2011-04-03 00:29:01 5404


여러곳 어수선한 게시판 좀 보다가 6시30분 약속시각에 맞게 나섰습니다
시립미술관역 6번출구 계단을 올라가는데 악마님의 전화가 오십니다
출구바깥에 계신 악마님께 얼굴보이십니다~ 하면서 나가니까 Ryan님도 같이 계십니다
최근 도로공사가 있어서 어수선한 시장통 길을 걸어서 면옥향천에 갔습니다
가게입구를 단정하고 이쁘게 해두셨습니다
마침 막 다드시고 일어나는 테이블이 있어서 바로앉았습니다
다행히 손님들이 사월 첫휴일이라 야외로 나가셨는지 아직 재료가 남아있습니다
모밀소바를 두어개 시키고, 돈까스, 카레고르케, 유부초밥 골고루 시켰습니다
주문하고 조금있으니까 tool97님이 바로앞까지 다오셨다는 연락이 오십니다
가게사모님이 테이블로 오시더니 모밀소바 재료가 2인분밖에 남지않았으니 
혹시 추가주문하실려면 재료 떨어지기전에 주문해달라고하십니다
tool97님 모밀소바를 미리 주문해놓고나니, 뒤에 들어오는 손님들은 주문을 못하고 아쉬워하십니다
주방장겸 주인께서 일본에 면 뽑는거 배우고오셔서 직접 면을 뽑는 집입니다


악마님의 이쁜 올림푸스 카메라입니다 부럽부럽;;


소바사진은 하루 전날, 어제 가서 찍은 사진입니다
모임장소 답사차, 그리고 이 가게 이야기하다보니 급댕겨서 미리 먹었습니다;;;;

악마님, Ryan님, tool97님과 소바집에서 식사를 마치고 회비를 간단히 걷어서 계산했습니다
남는돈으로 마린시티 비싼 카페에 된장질하러 갔습니다 마린시티 Ice Bean입니다

소바집을 막 나서서 된장질하러 가는 중에 방어운전님의 연락이 오셨습니다
Ice Bean에서 만나기로하고 이동했습니다

Ice Bean에서 아무도 커피는 안드시고;;;; tool97님은 핫쵸코, 나머지 분들은 아이스크림을...
늦게오신 방어운전님은 사모님이랑 저녁드셔야해서 짧은 담소에 아쉽지만 먼저 일어나셨습니다
맛있는 과자를 남겨두시고^^

우아하게 된장질하면서 여유롭게 수다를 떠나싶었는데 tool97님이 지난번 piano000님처럼 고기!!!를 외치십니다
(사실은 제가 tool97님께 양곱창 사드리기로 했었는데, 고기~ 라는 말씀이 양곱창인지도 몰랐습니다;;)

광안리 지나 대연동에 지인이 하시는 고기집이 있어서 광안대교 야간드라이브를 하며 건너갔습니다
부산에서는 자녀 세명이상 가정에는 FreePass가 가능합니다
tool97님 역시 우리집처럼 자녀 세명이상이라 통행료를 내지않고 광안대교를 지나니 
뒷자리에 앉은 악마님과 Ryan님의 부러움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ㅎㅎ


지인께서 하는 고기집은 전문식당은 아니고 가정주택 마루를 이용한 식당입니다
지인가족은 2층에서 생활합니다
고기 밑반찬은 별게없지만 정갈하고 좋은 재료를 사용합니다
고기도 오늘 오후에 가져온 신선하고 좋은 고기라고하십니다
지난주 과음후유증으로 알콜이 두려운 저와, 차분하신 Ryan님은 거드는 중에
악마님과 tool97님은 맥주를 즐기십니다 부럽;;
고기!!를 외치신 tool97님 덕분에 번개이후 옵션은 푸짐했습니다^^;

댁이 근처이신 Ryan님은 택시로 귀가하시고, tool97님은 대리를 불러서 들어가시고,
악마님이랑 저는 지하철역에서 가까운지라 고기집 근처의 대연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저는 시립미술관역에 먼저 내리고, 악마님은 장산역으로 가셨습니다

모임이 늦게까지 있으면, 지난번처럼 비비님이 합류할지도 모른다하셨기에 여성용 티셔츠를 남겨뒀는데,
시계를 보니 11시30분, 집앞 가게에서 잠깐 기다릴까 하며 보니 12시에 마치는 가게입니다
집에 식구들도 기다릴텐데 싶어서 바로 귀가했습니다(비비님, 다음에 드릴게욤;;)
방어운전님이 주고가신 일본과자(지진쓰나미 이전에 생산된 과자라고 강조하셨습니다^^)를
애들에게 내어놓으니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오늘 저녁번개 끗~~~


양파옹, 고마워요~~~



댓글 19개

  • onionmixer 2011-04-03 00:39:37

    별말씀을.. 오히려 수고를 끼쳐드린건 아닌가 하여 죄송할 뿐입니다..(꾸벅)

    하지만 모임.. 부럽네요 ㅎㅎㅎ

  • onionmixer 2011-04-03 00:57:03

    좋은분들과 즐거운 자리인데요 수고랄것 없답니당 :D
    오늘모임은 제법 일찍 마쳤습니다 호호^^v

  • onionmixer 2011-04-03 00:57:55

    그러게요.. 생각보다 빨리끝나셨...........(쿨럭)

  • onionmixer 2011-04-03 01:11:55

    가끔은 자정 전에 귀가하기도 한다구욧;;;;

  • onionmixer 2011-04-03 01:23:13

    가끔이라는게 문제..
    그 원인중 하나가 저라는건 더 문제..(덜덜)

  • onionmixer 2011-04-03 08:08:30

    집정리되고 여웃방도 만들어서 손님들 오시면 집에서 재워드리고 같이 이야기하면 좋겠다고 생각하고있습니다 언젠가는 가능하겠죠^^

  • 2011-04-03 01:42:10

    온라인 상에서만 뵙고, 또 듣기만 했던 분들이라... 정말 반가웠고요..
    집도 근처에 계신 것 같은데.. 종종 뻔쩍거리면 저도 튀어나가겠습니다..^^;;
    오늘 악마님을 피아노님과 혼동해서 실수를 했네요.. 두분께(?) 죄송합니다...
    일찍 만났으면 좋은 시간 같이 했을텐데.. 회사 단합회 갔다가 땀에 쩔어 어쩔 수 없이
    집에 들러 샤워하고 나오느라 늦었네요.. 집사람과 저녁 먹고 지금은 통영에 있는 처가에 와있습니다..^^
    양파님 주신 티셔츠는 잘 입겠습니다~ FCC가 무슨 뜻인지요?ㅋㅋ.. 집사람이 자기껀 어딨냐고... ㅡ.,ㅡ;;

    아.. 그리고 그 과자.. 아이들이 먹기엔 좀 자극적일텐데요... ^^;; 도라에몽 그림이 그려져 있긴 한데...
    먹을 때마다 어른용 같아요... \"우마이봉\"이라고 하는 과자랍니다.. ^^

  • 2011-04-03 01:54:50

    http://www.fcccambodia.com/phnom_penh/boutique-hotel.php
    이런곳 되겠습니다 ㅎㅎㅎ

  • 2011-04-03 08:00:20

    만나뵈서 반가웠습니다^^ 면옥향천에서 너무 일찍 나와서 방어운전님 두번걸음 하시게해서 미안합니다 음식도 못드시고...
    카페에서 남은 과자를 고기집 아이들과 우리집 아이들에게 줬는데 맛있다고하던요^^
    통영에 가셨군요 요즘은 길도 좋아졌다지만 그래도 먼길이어서 힘드셨을텐데... 통영... 입에서 맴도는 통영 그 한마디에 부럽기만하네요 중앙시장 회 떠서 매운탕이랑 쏘주... 침넘어가네요 아침부터;;

  • 2011-04-03 08:44:17

    방어운전님 어제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종종 뵙겠습니다~

  • piano000 2011-04-03 03:06:24

    아오.....
    툴 어르신 납셨었군요..
    너무나도 그리운 툴 어르신.. ㅠㅠ

  • piano000 2011-04-03 08:00:41

    요즘 툴님이 바쁘고 힘드셔서 그런지 살이 많이 빠지셨네요...

  • 2011-04-03 06:46:53

    아...제가 있는곳에서는 먹기 힘든것들 투성이군요....쩝~ 부러워요...

  • 2011-04-03 08:01:05

    에셀님, 멀리 계신가봅니다;; 저도 입이 짧아서 음식이 여려우면 지내기가 힘들던데요;;

  • 2011-04-03 11:15:10

    미국이시라 들었음다 ㅎㅎㅎ

  • 2011-04-03 08:43:41

    부지런히 후기 올리셨네요^^
    전 어제이후 이제야 인터넷 접속을 하는데...
    저녁 식사 너무 맛나게 했습니다, 좋은곳 찾아서 번개 주선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2011-04-03 09:10:26

    와주셔서 고마웠습니다^^* 드린 티셔츠사이즈가 좀 크던데 입기가 괜찮으실지모르겠습니다;; Ryan님이 날씬하셔서요ㅎㅎ
    차분하사고 절제된 느낌을 주시는 Ryan님 뵐때마다 배우는 바가 큽니다 감사드립니다^^

  • 2011-04-03 19:35:08

    싸사장님은 편찮으셔서 칩거중이시라 하시던데..여튼 나머지 분들 즐거우셨다니 부럽...습니다!

  • 2011-04-03 22:39:20

    부산에 휴가오시기 기다립니다^^

Previous / Next
Previous 다들 주말 행복하시쥬?
Next 지금쯤 맛나게들 드시고 계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