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More information
저도 아직 백만년은 멀었습니다.

onionmixer 2011-04-04 00:32:57 3462

1. 성격급한데다가 고지식하기까지 합니다.
꽤나 관리자로서 안좋은 성격이죠

2. 본인의 기준에 남이 엇나가는걸 잘 용납 못하는쪽입니다.
말을하던가.. 아니면 안보던가

3. 남을 함부로여기는 고딩동창 몇명의 연을 끊은적이 있습니다.
아닌건 아닌겁니다.

4. 오늘 저녁식사를 하고 들어오는 도중에 여친이 누군가를 봤답니다.
운전중이니 들어와서 얘기하자 했습니다.
이번에 나간다고해서 그러세요..... 라고 조치한 바로 그 2명중.. 과장급 직원입니다.
이동네 툭툭이라는.. 오토바이개조품 뒤에 캄보디아 여친이랑 앉아서 지나가더라는군요.
저는 못봤는데.... 여친인걸 알아채고 얼굴도 돌리고 갔답니다.
작년 11월 28일에 결혼하고.. 제가 결혼식 사회까지 봐준사람입니다.
네... 결혼전에 캄보디아 여친 있는거 알고있었습니다.
결혼하면 괜찮겠지...하고 덮어둔것도 있습니다.
하지만 남이해도 불륜.. 본인이 해도 불륜... 본질은 변하지 않습니다.
결혼해서 문자 몇번 왔다갔다 하는걸 봤습니다.
뭐라 했습니다.
연락 끊고 이전 여친은 고향 갔답니다 작년 연말에.
아................그러냐............그냥 넘기고 살았습니다.
저도 귀찮았던거죠 남의 인생 참견하기에는....
그 고향가신 결혼전여친이 일요일저녁 9시에 회사 그만둔사람과
나란히 툭툭에 타고 있었다네요......
그것도 결혼한지 반년도 안됐는데.........................와이프가 제 여친집 2층위에 살고있는데....
기.가.막.혀.죽.겠.습.니.다.쓰.레.기.쉐.끼................
확 치미는군요.

5. 이런 인간쓰레기한테 그래도 회사차원에서 선택의 기회를 제공한
저 자신의 어리석음에 또 한번 화가 납니다.
물론 일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분도 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저런 쓰레기는..............사회적으로 잘되어서도 안된다 생각합니다.
제가 할 수 있는일이란 저런사람과 상종을 안하는것뿐입니다만...
제 사람보는 눈이 적어.. 그래도 내게 섭섭한게 다겠지...라고 생각하고
공평한 기회를 제공하려했던...
제 스스로가 한심해 죽겠습니다.

6. 여친한테 미안하다 했습니다.
저런 미친쓰레기가 한국사람이어서.....
그리고 저도 같은 한국사람이어서.....
저런 미친놈에게 얽히게된 사람이 캄보디아 사람이어서..
너무 미안한 저녁입니다........

7. 마음을 다시 잡아보려합니다.
저런 미친것때문에 고민을 했던 시간자체가 우습네요.....
저도........ 한참 멀었습니다......
안굴리던머리..... 모처럼 작동시켜볼까합니다.
...............
...................
허....참......
이제라도 알게돼서 다행일까요...(긁적)
아직도 뭐가 정답인지 모르겠지만
저런 쓰레기가 잘사는게 정답이라면.. 저는 정답 평생 가까이하지않고 살려고합니다.

-----새벽녘의 흡혈양파-----

댓글 21개

  • piano000 2011-04-04 00:43:37

    분리수거 하러 캄보디아에 함 떠야 겠군요...
    아 놔..
    오늘에서야 드디어 손목에 멍 다 빠졌는데...

  • piano000 2011-04-04 00:47:38

    저는 열폭했더니.. 잠은 잘 올거같은데요. 이런걸로 도움받게될줄은 몰랐...(쿨럭)

  • 2011-04-04 01:26:11

    아이고..양파님 맘고생이 많으시네요.
    참 별의별 사람이 다있다는거..
    엮이지 않으면 제일 좋겠지만..그러기가 쉽지 않은거 같네요 ㅠㅠ

  • 2011-04-04 10:52:28

    고딩친구라도 인연을 끊습니다만...
    미묘하네요 ㅎㅎㅎ

  • 2011-04-04 02:07:34

    한번 보고,두번보고, 세번정도 보아도 제대로 판단할수 없는 것이 사람 이라고 하던데요..ㅜ.ㅜ

  • 2011-04-04 10:52:52

    그러게요..
    저도 다른사람에게 그리 느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자숙하려 합니다 :D

  • 2011-04-04 05:35:47

    아닌건 아닌거죠...

  • 2011-04-04 10:53:07

    그러게요... 아닌건 아닌겁니다..(불끈)

  • 2011-04-04 08:04:59

    복잡한 내용같지만.. 이웃동네보다.. 훨씬 정리는 잘되는군요.
    힘내세요~.. ㅈ아닌건 아닌거지요.. 흠~

  • 2011-04-04 10:53:23

    뭐 딱히 정리가 잘될게 있나요뭐 ㅎㅎㅎ

  • 2011-04-04 10:10:57

    정답이랄게 뭐 있겠습니까....
    그래서 국가고시도 60점만 넘으면.. ㅎㅎㅎㅎㅎ (아놔,, 그런데 왜 못 넘는겨??? ㅠㅠ)

    사람한테 마음 상하는게 가장 힘든것 같습니다. 툴툴 터세요~~~

  • 2011-04-04 10:53:52

    네.. 저런인간 안보고살면 행복한거 아닐까....라는 생각도 잠시 들었..(쿨럭)

  • 2011-04-04 11:52:46

    저 안보고 사시는 행복도 누리고 계시쟎아요~~~~ ㅋㅋ

  • 2011-04-04 12:18:39

    괜찮아요.. 몰라님은 뵈어도 모른척하면 되어요...(먼산)

  • 2011-04-04 10:15:29

    힘 빠지는 월요일입니다.... 최근 몇년 동안 이렇게 무기력했던적이 있었는가 싶군요.....
    천성을 속이고 너무 부지런을 떨었나 봅니다.....

    뭐.. 그래도 오늘 하루는 열심히 살아보고 나중에 다시생각하렵니다.... ㅡㅡ;;

  • 2011-04-04 10:17:26

    앗.. 툴님이 근무시간중에 답글을?????
    직장인으로 돌아오신걸 환영합니다~~~~~~

  • 2011-04-04 10:34:59

    툴툴 터신답니다;;

  • 2011-04-04 10:55:42

    그래도 열심히 안해서 비웃음을 사는거보다는 낫죠.
    이왕이면 주말에 좀 쉬시는걸 권장드립니다 :D

  • 2011-04-04 11:00:13

    원래 월요일되면 다들 힘들잖아요....
    오늘 지나고 나면 또 예전 모습으로 돌아가실 겁니다....ㅎㅎ

  • 2011-04-04 12:45:09

    항상 에너지 충만한 양파옹께서 너무 기운빠져 하시네요~ 훌훌 털어버리세요 쿨하게...

  • 2011-04-04 13:53:39

    에너지도 에너지나름....
    사실 하루이상은 안가요.....(먼산)

Previous / Next
Previous 괜찮았던 커피전문점
Next 저도 노래한곡 드리고 가보겠습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