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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붉은 수염. 그리고... |
piano000 2011-04-21 21:40:11 40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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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에 대구를 출발하여 부산에 내려 갔다가
오늘 저녁에 다시 대구로 복귀 했습니다. 부산 Bexco에서 열리는 '2011 창업박람회' 에 회사에서 부스를 하나 내서 홍보차 내려 갔다 왔습니다. 내일은 민방위 교육 때문에 하루 쉬고 (뭐, 오후에 사무실로 출근 하겠지만... -_-;) 토요일 아침 일찍 내려 갔다가 저녁에 철수하지요. 일본 지사장도 불러 들였습니다. 일본에서도 비슷한 박람회가 있을 때 참가를 하기 위해서 (뭐, 지금 분위기상 열릴지 모르겠지만.. -_-;;;) 감을 좀 익히시라고 들어 오라고 했지요. 김해공항에 들러 픽컵한 후 벡스코로 내달려 1시간 반 동안 부스 설치를 완뇨하고 파라다이스 호텔에 숙소를 잡고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붉은 수염으로 갔습니다. 2009년 12월 30일, 대장네 식구들과 함께 처음 방문했던 해운대에 위치한 오래된 이자까야. 일본식 안주도 맛있지만 무엇보다도 부드러운 거품이 일품인 정통 일본식 생맥주, 아사히 나마 비루를 맛 볼수 있는 곳입니다. 그 후에 무감동님과 찾게 되었고, 이런 저런 추억이 많은 장소이기도 합니다. ㅎㅎ 일본에서 막 도착한 양반을 데리고 간 곳이 일본식 술집이라는 게 좀 그랬지만... 뭐.. 쏘는 사람 마음이기에... -_-;;;;  평소에는 안 시키던 메뉴를 시켰더니, 저런 고급스런 간장종지 + 젓가락 받침을 세팅해 줍니다. 붉은 수염 드나든지가 벌써 몇번인데 저런 젓가락 받침이 있는 줄 몰랐습니다. ㅎㅎ  새우버터구이... 열라 뜨거웠습니다. -_-;;  항상 빼 먹지 않고 시키는 시샤모 구이.  참치대뱃살. 뭐... 전 생식을 하지 않는 관계로 딱 한점 맛만 봤습니다. -_-;;; (젤 비싼 안주. -_-;;)  스테이크까지... ㅎㅎ  그리고... 붉은수염의 자랑. 아사히 생맥주. 일본인인 지사장이 고향의 맛을 느꼈다고 하더군요. ㅋㄷㅋㄷ 그리고 오늘... 점심때 무감동오션님이 사 주신 메밀국수와 유부초밥, 카레고로께.. 비록 사진은 못 찍었지만,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대구로 돌아와서 혼자서 자주 가는 단골집엘 들렀습니다. 언젠가 양파옹이 낮에 대구에 방문하셨을 때 제가 타고 다니던 마티즈로 모셨던 쌀국수집....  쟈스민차인지 향수인지로 입을 헹구고...  애피타이저. 튀김만두 정도 되는.. 짜조라 불리는 넘입니다. 잘게 다진 돼지고기를 쌈 싸 먹는 라이스 페이퍼로 둘둘 말아 튀겨낸 베트남식 만두죠.  고기를 보면 환장을 하지만, 면도 상당히 좋아합니다. 고기와 면이 같이 있는 양지 쌀국수라면 미쳐 날 뜁니다. ㅎㅎ 오늘도.. 곱배기에 해당하는 라지 한그릇을 뚝딱~ ㅋㅋ 아... 이제... 일본에 보낼 계약서 작성해야 하는군요..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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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개
저거 먹고 뚕배 왕창 커질듯..;;;
저의 똥배 크기는 이미 최상급. -_-;;
더 커질 수 없... ㅋㅋ
음...더 커질 수 있습니다.
직접 보여드릴 수도 있습니다.^^
빨리 보여 주십셔~ ㅎㅎ
봐서 뭐하실려구요??? ㅡㅡㅋ
양파옹 똥배가 더 상위급 아닌가요??ㅎㅎ
붉은수염이라 하시니 \"바바로사(붉은 수염)\"가 생각납니다.
바바로사라는 맥주집들 많지 않나요? ㅋㅋㅋ
우워~~~ 츄릅;;
담엔 무감션님과 같이 갈랍니다. ㅎㅎ
저도 낑가주세요....ㅡ,.ㅡㅋ
쌀국수라면...맛있겠군요 음음
드시러 함 오십셔. ㅎㅎ
아흑.. 참치 ㅡㅜ
다른건 모르겠고..아사히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