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TIP & TECH

TIP & TECH

TIP & TECH More information
무선 MIDI, 그리고 linux 에서의 midi 등...

onionmixer 2024-04-22 11:30:29 448

레트로 등을 위한 midi 환경을 구성하면서.. midi selector 가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midi selector 를 추가로 구매했었습니다. 이유인 즉슨, MIDI OUT 의 select 와 MIDI IN 의 select 가 각각 필요했기 때문이었어요.

 

일단 midi selector 를 2개를 들이면서 기존 책상의 midi 및 관련 자리를 살짝 재배치 했습니다만.. 여전...히 뒤쪽의 케이블들은 아비규환이 되었습니다. 여튼 이런 삽들을 굳이 푼건...

 

예전에 타동에서는 한번 소개시켜드린 적이 있는 "widi master" 입니다만, 이걸 이용하면 무선으로 midi 시그널을 보낼 수 있습니다. 무선으로 latency 가 느껴지지 않을만큼.. ardour 라는 linux 의 시퀀서 프로그램을 통해 제대로 연주가 되는것 까지 일단은 확인했습니다.

이걸로 midi 를 플레이할 기기가 물리적인 midi 음원과 떨어져 있더라도, 어떻게든 유선으로 연결해야 하는게 아닌, widi master 세트 하나만으로 MT-32 와 SC-88(GM/MS) 를 들을 수 있게 준비가 되었습니다. 플레이할 레트로 기기 또는 midi keyboard 어느쪽에 연결하더라도 문제없이 원하는 작업을 할 수 있게 되었네요 :D

사실 저도 midi 를 들어보려는 시도만 했었지 제대로 된 midi 공부를 해본게 아니라... 대체 용어들이 뭐를 의미하는지 몰랐는데... 오늘 시간이 난 김에 여러가지 테스트를 하면서 내용들을 좀 정리해 봤습니다.

http://pge.kr/kor/Board/PostDetail/e27c679b188151351e27cfd55ff46e5f/267?&page=1&order=

기본적인 내용은 영문 페이지를 보고 참고를 했습니다만, 저도 기억력이 좋지 않아서 나중에 까먹을까봐 오늘 테스트하면서 알게 된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해 봤습니다. 혹시 midi 에 대한 기초 개념이 필요하신 분들께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이런걸 세팅해 봤으니 이제 midi 환경 테스트를 한번 해봐야겠죠?
 

 

일단 midi 음원 모듈이 있는곳과 물리적으로 거리가 있는 곳에 486 본체를 꺼내서 세팅하고 몇가지 테스트를 진행해봤습니다. 그리고 나서 midi selector 의 케이블링을 이런식으로 구성했죠.

기존에 되어있던 세팅이 노란색이라면, 오늘 추가한 세팅은 주황색입니다. 주황색 부분에 붉은 글씨를 쓴 부분이 있습니다만.. 기존 세팅은 midi 키보드를 PC 의 시퀀서 프로그램과 연결하는 방식입니다. 이 경우 시퀀서 프로그램을 띄우지 않으면 PC 에서 midi signal 을 제어하지 못하기 때문에 midi signal 이 MT-32 등의 midi 음원모듈로 전달되지 않습니다. 한마디로 PC 꺼져있으면 486 에서 midi 음원모듈로 바로 신호를 보낼 수가 없다는거죠. PC 쪽에서 평소에 어떤 작업을 할지도 모르는데, 이건 좀 번거로운 구성이 됩니다.

그래서 midi in 용 셀렉터에서 midi out 용 셀렉터로 바로 케이블을 하나 연결해줬죠. 그거야 여분의 케이블이 있었으니까요(다만 이게 5m 짜리 케이블이라.. 후방에 케이블 뭉치가 하나 더 늘었습니다 ㅋㅋㅋ) 덕분에 셀렉터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PC 를 통해 midi 신호를 채보할 수도 있고, 그냥 고전 하드웨어 음악 감상용으로도 손쉽게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론상이야 당연히 성공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만, 약간의 문제가 있었는데요, 사블의 midi port 케이블은 숫놈, 그리고 widi master 도 숫놈 단자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양쪽이 암놈으로 된 케이블이 필요했는데, 제가 해당되는 케이블이 없더라구요..... 다행히 5pin DIN 암놈 단자는 사둔게 있었기 때문에 약간의 작업을 통해 필요한 케이블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깔끔하게 원격으로 midi 가 플레이 되는걸 확인할 수 있었죠. 케이블의 내부는 DIN 단자 후면 하나하나에 수축케이블로 작업을 해서 혹시나 모를 단선이 없도록 작업했습니다..(사진 찍은게 없어서 살짝 아쉽..-.-)

사실 Female to Fermale 케이블이야.. 상용이 있을건데..... 오밤중에 사오기도 그렇고.. 어차피 케이블 하나만 있으면 돌려 쓸 수 있을거같아서 작은 작업을 해봤네요 :D

여튼 486 에서 원격 MIDI 가 되었으니, 이걸 가지고 녹음 테스트를 진행해 봅니다. midi 음악의 채보라고 해도 되겠네요... 자.. 이제 무선 midi 환경에 대한 테스트도 다 되었으니.. linux 의 midi sequencer program 인 ardour 를 통해 midi 음악의 채보를 해봤습니다.

 

linux 용 midi 시퀀서 프로그램인 ardour 프로그램의 사용법을 잘 몰라서 조금 헤맸습니다만...

위의 초록색으로 박스쳐둔 3개 트랙이 원본 midi 파일을 import 했을대의 결과입니다.

그리고 아래쪽의 붉은 박스가 같은 midi 파일을 PC 의 dos mid 에서 플레이 해서 ardour 에서 녹음한 결과입니다... 보시다시피 같은 내용으로 채보가 되고 있습니다. 정확히는 midi signal 을 녹음하는것 뿐이겠지만요.

물론 흔한 midi 파일을 플레이하는 것으로는 크게 의미가 없습니다만, 별도로 midi 에 대한 사운드테스트를 제공하지 않는 게임의 midi 채보를 할 수 있게 되었다는거죠.

midi 는 그 spec 자체에 일단은 16 개의 채널(악기 라고 봐도 될겁니다)을 동시에 플레이 할 수 있기 때문에, 시퀀서 프로그램에서 1개의 트랙이 1개의 채널만 매핑한다고 하면, 엔만한 게임의 채보는 다 해낼 수 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물론 예에에에엣 날에도 당연히 됐어야 하는 작업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개인적으로는 무선 midi 환경과 나름 최신의 linux desktop 에서 usb midi cable 등을 이용해서 486 레트로 머신과 MT-32/SC-88 등의 실기 음원과 함께 연동했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 만족스런 결과인듯 싶습니다.... 하지만 늘 그렇듯이 저는 이렇게 세팅해두고... 이제 다른 삽을 푸러 가겠죠.. ㅋㅋㅋ


여튼! 이런 작업도 된다.. 라는 정도로 알아두시면 될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midi 에 대한 정보도 정보지만, 원래 음악등과는 거리가 멀었던 사람으로서 ardour 라는 프로그램의 한국어 설명을 거의 찾아볼 수 없었는데..(메뉴는 한글화가 되어 있습니다) 그걸 이래저래 학습할 수 있었다는게 수확인듯 싶습니다 :D

댓글 0개

Previous / Next
Previous stable difussion 에 대한 간단한 소감 정리
Next midi 및 ardour 에 대한 간단한 TIP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