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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삽질 중(2) |
이재륜 2011-06-19 16:35:58 33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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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담당하고 있는 제품(검사)을 섦명하기 위해 엄청난 삽질 중입니다.
제 직업이 예전에는 제약회사 Product Manager 그리고 지금 이직한 곳에서도 검사 Product Manger 이네요. 제품을 판매하기 위한 가장 기본은 제품에 대한 지식인게 당연합니다. 하지만, 이번 품목은 정말 어렵네요. 우리나라에 기존 시장이 있는 품목도 아니고, MD 분들에게도 생소(?) 한 검사라서 설명하기가 여간 어려운게 아닙니다. 과거 제약회사 재직시에는 제품에 대한 가이드나 교육을 약사 또는 의사에게 받기 때문에 공부를 하고 마케팅에 집중을 하면 되었는데, 이번 담당 검사는 장난이 아닙니다. 제 전공은 정보통신공학과인데 검사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생물학, 생화학, 영양학 등 완전 생소한 분야를 알아야되네요. 한마디로 미텨버리겠습니다. 친구에게 생물학, 생화학책 빌려다 놓고 커피숍에서 이 무슨 청승을 떨고 있는건지....ㅜㅜ 여친이라도 있으면 시간 같이 보낼텐데.....ㅡㅡ;;; 암튼, 제 인생에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 같네요. 아참, 저희 회사가 7월부로 법인이 분리된다고 말씀 드린 적 있는 것 같은데.....500원짜리 우리사주 받았습니다. 우리사주 청약 자격이 입사 1년 후 그리고 회사에 대한 기여도, 직급 등 여러가지 조건이 있었는데 일단 어찌어찌 받기는 했네요. ㅎㅎㅎ 뭐 분리된 법인이 언제 상장이 될지, 상장 하더라도 얼마의 금액이 될지, 상장하는 그 날까지 제가 근무를 할 수 있을지 아무것도 모르지만.....암튼 책임을 가지고 열심히 함 뛰어봐야겠습니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은 어느 누구에게나 똑같은 것 같네요. 블안감을 깰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로또밖에 없는건가요???ㅋㅋ 그냥 안돌아가는 머리로 공부를 하다가 잠시 쉬기 위해 끄적여봅니다. 앞, 뒤 문맥이 안 맞더라도 이해를..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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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개
워~ 공부하실게 장난아니시겠습니다
생물 생화학 영양... 말만 들어도 뭔가 생소하네요 @@;;
카페 주변을 잘살피셔서 껀수라도 하나 만드심이... ㅎㅎ
아무튼 욕보세요~~ (경상도 부산에서는 나쁜말이 아닌데 타지역에서는 좀 다른가보기도 합니다 아무튼 좋은쪽 인사랍니다^^* )
머리속에 지식은 온전히 자신만의 것이자,
또 다른 사람들을 살리기도 하는 아주 소중한 자산이라 생각합니다~
열공.또 열공 하십셔~~~~
고생하십니다..
하지만 그만큼 남는것도 많으실듯염... :D
부디 하시는일을 응원까지는 아니더라도 이해해 줄 수 있는 분 만나셨음 좋겠습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