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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옥상 |
김용환 2011-08-05 12:38:47 39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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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무실 옥상에 올라와보니 한적하네요 20층건물에서20층 사무실이라 계단 하나만 살짝 오르면 옥상입니다 이 사무실로 옮긴지 오륙년쯤 되었는데 옥상에 올라와본건 손꼽을 정도네요 이곳은 며칠째 찌는 날씨네요 동트는 사진은 싸사장님이 아침에 휴식시간에 찍어주신 모습 저런 풍경을 보고있으면 어떤 기분이나 어떤 생각이 날까요... 뜨거운 옥상에서 여름하늘을 보고있으니, 어릴적... 옥상에서 자다가 오전에 뜨거운 햇살에 눈찡그리며 일어나던 생각도 나고... 옥상 물탱크 옆, 시원한 바람 통하던 그늘 틈에서 여름하늘 뭉개구름 보던 생각도 나네요 어언 삼십년 넘은 이야기... 그러고보니 또 삼십년쯤 지난 일흔즈음에는 저런하늘 보면서 어떤 생각을 할지 궁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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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전 | 주말에 잠시 외곽 바람쐬고 왔습니다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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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4개
이야............. 시원합니다 전망 ㅎㅎㅎ
가을즈음에 삼겹살이나 구워먹으면 좋을거같은데...(쿨럭)
그러게요^^ 싸사장님 직장 옥상은 공원인가봅니다
제 사무실 옥상에는 사진처럼 환기구가 가득한데 뭔가 꾸리한 냄새가 나네요 정화조 환기구인지 ㅋ
낮 한시가 되어가니 이제 옥상에 그늘도 없고, 일어나야겠습니다... 햇볕이 뜨거울려고 하네요;;
다.. 말라버리기전에 언능 내려가세요....
꾸리한 냄새는 조리실 환기구에서 올라오는 냄새일까요? :D
한시간남짓 그늘에 있었는데 점점 다리에 햇볕이 쬐이더군요 허연 다리 좀 태워볼까했는데.. ㅎ
음식냄새였으면 배고픈데 더 힘들었을지도요 ^^;
일사병은 늘 주의하시는게...(덜덜)
더위먹고 찬 음식 면음식 많이 먹고 비위상하니까 컨디션 참 이상하더군요 매스껍다고 하나... 여기 말로는 앵꼽따 라고 합니다 미슥미슥
양파옹, 타국에서 음식 물도 다를텐데 오래 계시는게 새삼 대단하세요~
체질이십니다...후다닥=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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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날씨엔 바닷가로 고고~~~~ 몸이 더우면 눈이라도 시원해야.....흠...
눈이 시원해지면서 부작용으로 가슴이 꽁닥거리는 증상이 동반될까 겁납니다 ㅎㅎ
아~~~ 사십년간 부산에 사시면서도, 바다를 보면 가슴이 뛰시는군요..ㅋㅋㅋㅋ
ㅋㅋ;; 아마 칠십년을 살아도 꽁닥거릴듯 합니다 ㅎㅎ
바라보는 방향은 무감동님댁 방향 입니다 ^^
새벽에 하늘색이 이상 하길래 낑낑대며 계단타고 전망대까지 올라가서
찍고선 급하게 노출보정 ㅋㅋ
앗~ 우리집 방향^^
아니 전망대까지 걸어올라가신거군요 감사합니당~~
저녁에 바베큐파뤼하면 좋겠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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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쉬 보는 안목이 좀 있으십.........(쿨럭)
쿰쿰한 냄새만 아니면 좋은데요 ㅎㅎ
싸사장님 직장 옥상이 따봉이라는~~
냄새는 숯과 괴기 내음로 처리하면 됩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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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로 가족동반으로 한적한 곳에 가서 바베큐파뤼나 해보는건...?
30년 후에는 하늘을 손주분들과 같이 보고 있지 않으실까요??ㅎㅎ
저도 그러길 바라는데요^^;;
아이폰에 별자리보는 어플, 천체어플 여러개 깔았는데 말이죠^^
조만간 자제분들이 성인이 되고 결혼을 하면 대가족을 이루시겠네요. 심심하실 일은 없으실 듯 합니다....ㅎㅎ
애들 성인되면 무조건 내보내고 마눌님과 호젓하게 사는 꿈꾸면서 지냅니다 ㅎ
남들보다 일찍 결혼한데다 애들을 줄줄이 낳아서...ㅡㅜ
30년 뒤면, 증손주까지 보실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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