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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신고 2. |
권인호 2011-08-07 15:07:51 41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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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차에 시달리고 (늙었는지 원...)
환자에 시달리고 (휴가철 해운대에 환자가 정말 많습니다.) 더위에 시달리고 (날이 갈 수록 더위는 견디기가 더 힘들어 지네요.) 그 와중에 환자 보호자에게 뚜들겨 맞기도 하고 (뭐 싸대기 한대 맞았습니다만.) 그 보호자에게 "너같은좌파가우리나라를좀먹고있어" 라고 욕도 듣고... 그래서 경찰에 신고하고 피해자 조서도 써보고... 또 그 와중에 짬짬이 데이트도 하고... (뭐 지난번에 들킨거 같으므로 공개...) 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다들 잘 살고 계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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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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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한테 대체 왜....
의사가 좌파면 문제가 있는건가요.......
저런식으로 말씀하시는 생각없는 우파때문에 대한민국이 썩고 있기도 하지요 ㅎㅎㅎ
고생하셨습니다 :D
소위 이야기 하는 XXX전우회 회원님들이신것 같았습니다. 후레자식, 니는 애비에미도 없냐, 개XX, 소XX 등등등의 욕을 한 10여분 쏟아내더군요.
뭐... 그분들 눈에는 젊은 사람은 다 싸가지 없는 좌파로 보였나 봅니다. ㅎㅎㅎ.
저분들이 무슨 우파입니까. 그냥 술취한 노친네 들이죠. 사실. "제 생각엔 술먹고 여기서 행패부리시는 어르신 같은 분들이 우리나라를 좀 먹는 것 같습니다." 라고 했다가 싸가지 없다고 한대 맞았다는...
아..................... 그래도 속시원하게 말씀은 하신거네요 ㅎㅎㅎ
뭐. 경찰에 신고하고 폭행 및 진료방해로 고발했습니다. ㅋㅋㅋ
잘하셨습니다......... 어르신들은 원래 말벗많은거 좋아하세요.
그런분들만 인지도 모르겠지만..
당분간은 그분도 화제거라 많아서 정신없으실거니
좋은일 해드리신겁니다 :D
데이트하셨군요^^ 부럽부럽~~
껌이나 초코렛 팔러갈테니 사주세요~ ㅎㅎ
장인칠순이라 원주 용수골 계곡에 왔습니다~
원주 용수골 계곡... 부럽습니다만...
아 덥다. ㅡ.ㅡ
여긴 더 더워요 -0-;;
저도 심장이 왼쪽에 달린 좌파입니다.. ^^
생활이 험난하시나..데이트가 끼어 있으니 그걸로 죄다 극뽁~ 되셨을꺼라 생각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