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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팬고장 얼렁뚱땅 자가수리했습니다 |
김용환 2011-12-16 12:10:15 70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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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이 사용하는 HP 2210b 라는 12인치형 노트북이 자꾸 저절로 꺼져버린다는 머스마들 원성을 듣고 노트북을 살펴보니, 팬이 돌았다 안돌았다 하고, 팬이 돌때는 뭔가 이물질이 낀듯한 소리가 납니다 애들에게 팬 쪽에 뭔가를 넣었는지 물어보니 아무도 안했다고 합니다 (예전에 SD메모리카드가 없어져서 찾다찾다 거의 포기 직전에, 노트북 플로피디스켓 삽입구 안에서 찾은 기억이 나더군요 아빠가 그쪽에 뭔가를 넣다뺐다 하는 것을 본 아이가 제딴에는 흉내낸다고 SD메모리를 그 안에다 넣어본듯..) 마침 HP타블렛 2730p 액정의 가운데부분이 타블렛 펜 인식이 되지않는 문제가 있어서 HP센터 가는 걸음에 팬 고장난 애들 노트북도 가져가봤습니다 무감동> 2730p 가운데에 타블렛 펜 인식이 안됩니다 참 2730p 무상보증이 언제까지지요? 3년짜리인데... 직원> 내년 5월 십며칠까지네요 무감동> 이번에 고등학교 올라가는 아이한테 줄려는데 말끔하게 고쳐지면 좋겠습니다^^* (맥북에어 사줄까 했더니 큰딸은 이 2730p가 좋다는군요) (글 쓰는 중에 HP센터에서 전화오네요 어제 접수받고 밤사이 부품을 하나 받아서 오늘 살펴보니, 교체용 부품 상태가 조금 안좋아서 다시 받아야겠다고 합니다 월요일에 다시 연락한다네요 늦어져서 죄송하다고 합니다 급하지않으니 조금 늦어도 괜찮다고 했습니다) 무감동> 그리고 이것은 애들이 막 쓰는 노트북인데, 갑자기 팬이 이상하네요 잡소리도 나고요 직원> 팬이 안도네요? 팬을 교체해야 한다면 5만5천원이고, 만일 교체하지않고 이물질제거 등으로 수리가 가능하면 점검비로 3만3천원입니다 무감동> 헉;; 요즘 노트북 가격이 바닥인데 이 고물딱지 노트북에 그만한 투자는... ㅜㅠ 그냥 주세요.. 집에 와서 애들이랑 둘러앉아서 노트북 분해에 돌입했습니다 어차피 못쓸 노트북이라 생각하고 나사 위치 이런거는 신경도 쓰지않고 막 풀었습니다 마침내 팬 까지 접근하니 종이스티커가 구겨진채 낑겨있습니다 오래되어 약해진 접착력으로 떨어진 종이스티커가 팬 회전을 방해했네요 다시 재조립 할려니까 다양한 나사들을 어디다가 끼워야하는지 마구마구 헛갈립니다 대충 쓸수만 있게 조립해놓고 보니 남은게 사진처럼 이렇습니다;;;; 어쨌든 수리완료입니다 ㅎ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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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개
나사가 많이 남은걸로봐서 역시나 "고수" 대열이시군요.. ㅋㅋㅋ
ㅎㅎㅎ HP에서는 뭔 필요도 없는 나사를 저리도 많이 썼는지 ...
현대자동차에게 배워야한다니까요 ㅋㅋ
...나사가 심하게 많으신데요...
사실 다 안쪼이면 나중에 덜그럭거리는 원인이 되니 엔간하면 다시 채워주시는게 낫지 않을까 합니다 ㅎㅎㅎ
담에 열어볼때 그때 할려구요 만사가 귀찮은 요즘입니다 에궁 피곤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