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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저런 |
김용환 2012-01-05 04:15:48 40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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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5일로 넘어가는 밤이네요 느낌으로는 해 바뀌고 열흘쯤 지난듯 한데 아직 5일째네요 다행인건가 -,.-? 작심삼일이면 안타까울텐데 뭔가 별달리 작심한게 없어서 이것 역시 다행? -,.-?? 연말연시... 나름 생각이랄까 연구랄까 하느랍시고 별달리 일도 안하고 놀며놀며 지내는 중입니다 12월에 운좋게도 제법 수익이 있어서 그냥 더이상 지르지않고 수익보존 차원에서랄까 아무튼... 연말부터 연초에 이르기까지 여기저기 다니면서 지내는 중입니다 그 와중에 두달 겨우 되어가는 깡통 경차가 5천킬로미터에 육박하네요 연료비(15km/L쯤 휘발유), 통행료, 주차비, 정비비 등등 그동안 낡은 아홉살 볼보SUV(연비 4km/L 휘발유) 타고다니기 부담이 되어 못다닌 것을 경차 스파크로 수동변속기를 즐기며 열심히 다니는 중입니다 신혼 무렵이 생각나네요 그때도 참 열심히 다닌듯 일전에 양파옹 부산오셨을때, 툴님이랑 같이 세명이었던가 양산에서 배냇골 가는 산을 볼보SUV 타고 넘어간 적이 있습니다 배냇골 주변 봉우리(영남알프스 라는 말도 있습니다) 중에 하나인데 임도가 잘되어있어서 보통 승용차로도 조심조심 운전하면 넘어갈수 있습니다 바닥 낮은 차는 좀 닿이기도 하고요 가끔 다니는 길인데 간밤에 혼자 스파크 타고 갔습니다 양산 에덴밸리 라는 리조트 쪽으로 가면 포장된 길로 절반쯤 가서 나머지 임도를 가면 되고 간밤처럼 양산동원훈련장 쪽 석계공원묘지 지나서 올라가면 처음부터 임도입니다 임도를 들어서니 눈이 쌓였습니다 그늘지고 추운 산골이라 눈이나 얼음이 오랫동안 있습니다 산 저편에는 밀양 얼음골 이라는 곳도 있지요 눈이 살포시 쌓인 산길을 돌아돌아 울퉁불퉁 올라갔습니다 오랜만에 주변 불빛이나 인적도 없는 깊은밤 산길을 가니 살짝 무섭기도 하네요 브레이크 밟고 룸미러로 뒤를 보면 붉은 빛에 겁나고요 옆 창으로 고개돌리면 자기 얼굴이 비쳐서 눈알이 보이면 순간 놀라기도 하네요 깨끗한 눈길을 올라올라... 정상에 오르니 동절기 동안 입산통제로 차단봉이 세워져있습니다 양쪽 길에서 정상까지 갈수는 있는데 넘어서 갈수는 없네요 넘어가면 배냇골이 나오고, 밀양 언양 등등 갈수 있습니다 저 아래 리조트에는 스키장 불빛이 밝고, 하늘에는 별들, 달이 구름이랑 있습니다 차에서 내려보니 눈밟는 소리가 뽀드득뽀드득 납니다  까만 밤을 보면서 이런저런 생각 좀 해보다가 집에 오니 아침 여섯시쯤 한겨울이라 여전히 어두운 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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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개
밀양 남명 얼음골 뒷쪽이면, 석남사 오르는 길인가봅니다.
새길 나기전엔, 스펙타클한 코스 그 자체였죠..ㅋㅋ
거의 카트라이드라는 겜에서 꼬불꼬불로 악명 높은 [포레스트 지그재그] 맵 수준이었습니다.
겨울철 눈이라도 날리면 초보자들에게는 절망에 가까운 언덕..
터널 뚫리고는 한번도 못가봤군요.ㅎㅎ
밀양 산내 구만리계곡은 4륜으로 한번 넘어봤습니다. (짜릿짜릿.. 멀미조심 ^^)
영남알프스, 이 동네는 가는 데 마다 등산로고 오프로드코스죠 ㅎㅎ
눈 좀 오고 추우면 아예 통행제한을 해버리더군요
언제 오프로드 같이 함 가시죠 ㅎㅎ
(신형 디스커버리3 볼때마다 침이 쥘쥘;;;;)
그때 생각나네요 ㅎㅎㅎ
처음으로 면허따면 좋구나... 라고 느낀 때기도 합니다.
(그 이전에는 돈벌면 운전기사...라는 생각을 하고 살았...-.-)
몇년만 건강하게 계셔주십셔~ :D
차를, 특히 자가용 차를 운행하는 것은 큰 혜택이죠 ㅎㅎ
사회에서 많은 투자를 해서 만든 도로 등등을 사용할수 있잖아요
양파옹 운전기사 줄서봅니다 ^^/ 가족수당 많이 주십셔~ ㅎㅎㅎ
요즘은 무엇보다 체중조절, 특히 뱃살빼기에 고심중입니다
뱃살을 보면 건강은 커녕 활동도 힘들어서 말이죠 ㅠㅠ
오랜만입니다~ ^^
오랜만에 단체로 메신저 하니까 반가웠습니다^^
아프지말고 지내시기 바랍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