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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일이 하나 없네욤 ㅋㅋㅋ

onionmixer 2012-02-12 23:13:30 4005

그저께 사촌형님이 돌아가셨습니다.
덕분에 사촌범위내에서는(친가 기준으로) 남자가 저 하나 남았네요 ㅋㅋㅋ

사인은 심장마비.
한국에 들어갔어야 하는데 윗분 재가까지 난 상태에서
여권을 가지고있지 않는 바람에(일때문에 중국대사관에 들어가있습니다 제여권...-.-)
결국 한국도 못갔지요.

오늘이 출상이라 집에 전화했는데 오늘 납골당이랑 못갔다네요.
심장마비같은 사안은 시신을 부검해야하는데
주말이라 병원 안한다고해서 부검을 내일 한답니다.

뭐 기분이 나쁜건 아닌데
사람이 죽어도 세상은 돌아간다는 느낌이 들어
미묘한 느낌이 드네요 ㅎㅎㅎ
(저 역시도 오늘부터는 평소처럼 지내고 있기는 합니다만...-.-)

형수님과 딸. 이렇게 달랑 둘인데
두사람 지내는 앞날 부디 무사했으면 하네요.

웬지 오늘따라 남일같지 않습니다욤 ㅎㅎㅎ

-----새벽녘의 흡혈양파-----

댓글 9개

  • 김용환 2012-02-12 23:20:04

    휴... 명복을 빕니다...
    가족 두고 제대로 눈이라도 감기셨을려나요... ㅜㅠ
    사촌지간이시면 연세가 얼마나...
    많지는 않으실듯
    ...
    양파옹... 건강합시다... 휴..

  • 김용환 2012-02-12 23:56:56

    아마 올해 44되셨을듯. 그리 많지는 않은분이라 ㅎㅎㅎ

  • 양웅비 2012-02-13 10:37:54

    에효 ...
    경제적인 부분을 비롯해서 남아있는 가족들을 주위 분들이 잘 챙겨야 할 의무가 남았군요.
    마음이 무겁습니다. 이런 소식 들을 때마다.

  • 양웅비 2012-02-13 11:31:35

    잘 챙기게될지는 모르겠습니다.
    미묘하네요...
    원래부터 왕래가 그리 많은 가풍도 아니고
    큰아버님이 좀 무능한쪽에 속하다보니 말이죠.
    시간이 좀 지나봐야 알거같기는 합니다..(긁적)

  • 2012-02-13 12:07:07

    휴.........................
    떠나간 분들이 있을때마다.
    항상 남겨진 분들의 걱정이 우선합니다..
    (그래도 장가는 가셔야죠...^^)

  • 2012-02-13 20:13:39

    언제나 갈지는 좀 있어봐야.................ㅋㄷㅋㄷ

  • 2012-02-13 18:34:50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남은 분들이 잘 살아가셨으면 좋겠네요.

  • 2012-02-13 20:14:03

    그러게요.........
    사람일 마음대로 되는게 아니라는걸 알고있는데도
    가끔 답답~할때가 있기는 합니다 ㅎㅎㅎ

  • 2012-02-14 11:06:27

    언젠가는 좋은 날이 올거라는 희망을 안고...
    무작정 앞만 보고 달려가기보다는 가끔 옆이나 뒤도 돌아볼 수 있게 천천히 걸어가며...
    모두 끌어안고 바른 길로 나아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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