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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아파트 단지내 도로에서 교통사고 |
김용환 2012-06-25 14:49:11 49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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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봄, 아파트 주차장에서 위험스럽게 운전하는 분께 뭐라고 했다가 머쓱했던 일이 있었습니다 http://pge.kr/pge/ub.php?board=pgefree&page=3&search=puzzled&shwhere=id&command=body&no=1606 그 이후 알게된 더 놀라운 일은, 배달하는 오토바이가 차 다니는 길로 돌아가기 멀다고 사람다니는 인도로 다니고있는데다가 한술 더 뜨는건 오토바이가 인도 턱 다니는데 주민들이 짐수레 끌기 편하게 해놓은 곳을 이용하는지라 그 부분을 이참에 없애자고 주민들이 관리사무소에 건의했는데 별문제 없다며 그대로 놔두기로 했다는 것입니다 저도 그쪽을 지나다가 인도 위를 달려오는 배달 오토바이에 섬뜩하더군요... 지난 주, 아파트 단지내 도로에서 안타깝게도 어린이 둘이 탄 자전거가 학원 승합차에 치이는 사고가 났습니다 볼일이 있어 차를 타고 나서는데 아파트 단지 중간 큰도로 사거리에 사고표시 흰 스프레이와 빨간 핏자국을 덮은 약간의 흙... 그리고 경찰 승합차와 사고 승합차가 서있고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조금전에 집에 있다가 나간 막내 생각이 나면서 놀란 마음으로 자전거를 보니 막내 자전거랑 비슷한 분홍색입니다 다시한번 살피니 다행스럽게도 막내 자전거는 아닙니다 길 옆에 차를 멈추고 아내에게 전화해보니 상가에서 막내랑 같이 있고 막내는 자전거 타고나오지 않았답니다 상가에서도 상가 앞 사거리에서 일어난 사고소식을 알고있네요 19개동 반을 나눈 중간 도로이지만 엄연히 아파트단지 내 도로인데 가끔 너무 빨리 다니는 차들이 있습니다 어린 아이들이 인라인스케이트도 타고 자전거도 타고다니는데 차 운전하는 분들, 서행 감속운행 해주시면 좋을텐데요... 서행이란 언제라도 비상시 바로 멈출수있는 정도의 빠르기라고 합니다... 아파트 단지 내에서 자전거 탄 애들을 얼마나 세게 치었으면 아스팔트 바닥에 피가 적셔지고 흙을 덮을 지경까지... ㅜㅠ 저도 철없이 막 운전하고 다닐 때는 몰랐는데 요즘은 운전이나 자동차가 참 무서운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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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개
무서버요~ ㅡㅜ
어린 아이 키우는 부모 마음은 늘 조마조마합니다 휴...
큰 사고가 아니었기를 빌어봅니다.
저는 아파트 단지에 들어서기 전에 양 창문을 다 열고,
서행을 시작해서 사고를 방지하려고 노력합니다.
아내에게 운전 가르칠때에도 꼭 강조하는 사항이구요.
그나마 다행이었나봅니다 다친 아이 쾌유를 빌어요..
지금 사는곳은 전형적인 지역사회인지라 그 누구도 천천히가는 보행자나 자전거에게 비키라고 경음기를 누르지 않습니다.
다만,그들이 내 앞에서 비켜줄때까지 언제고 기다릴뿐입니다.
처음엔 적응이 힘들었는데 지금은 좋습니다.
서행.정말 중요한 운전단어입니다요~
좋은 동네네요 서로 삼가는 세상이 되어야할텐데 점점 막가는 세상이...
사고낸사람도 그러고싶은건 아니었을거고
아이들도 사고를 당하고 싶었을리도 없고.....
역시.. 쉬운건 없는거같네요...^.^;
그러게요 세상사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