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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건너 미술관 공연 보러 가다가...	김용환 2012-12-22 17:56:07 5607
아파트 입구현관 알림판에 길건너 부산시립미술관에서 행사가 있다고 해서 마침 짬이 난 큰딸과 가보자고 했었습니다 토요일 늦잠 잔 막내딸도 집에 혼자 남기 싫었는지 부시시 따라나서는데 어기적어기적 사람 짜증나게 합니다 그렇지않아도 좀전에, 집에서 빈둥거리는 머스마들을 야단친 뒤라 마음이 불편한데 막내까지 이러니 여차하면 속 뒤집힐 판입니다 가까스로 참아 넘기는데, 뒤쳐져서 겨우 미술관에 들어서놓고는 자리 뒤쪽에 혼자 있다가 겁도 없이 혼자 찻길 건너 집에 가버립니다 걱정스러운 마음에 쫓아 나설까 싶었지만 이제 좀있음 초등4학년 올라가는 아이를 너무 어리게만 보는것 같아서 믿어보기로 했습니다 그렇지만 걱정과 불안은 그대로... 응응응 하다가 마지막에 네 하는게 뽀인뜨 https://www.dropbox.com/s/0mcz7yylaakxqzo/Record_0029.m4a https://www.dropbox.com/s/n3dm26z44hgdef0/Record_0035.m4a

onionmixer 2012-12-24 10:27:48

웬지 남일같지 않네요.........
어제 좀 스스로 반성할일이 있어서 더 그런 기분이 드는거같습니다....-.-;
onionmixer 2012-12-24 13:39:50

반성할 거리가 항상 생기더라고요
그나마 반성할수 있는 소양이 있으면 참 좋은듯 합니다
빠쌰~~ 기운내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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