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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ux 에 대해.. 유튜브에 달아둔 댓글을 가져와 봅니다.

onionmixer 2025-09-01 13:07:38 118

https://www.youtube.com/watch?v=HywROLOLYKE

94년부터 linux 를 쓰기 시작했고.... 95년부터 데탑으로 지금까지 쭈우욱 linux 를 메인 데탑으로 쓰는 1인입니다. linux 용 스팀 등장에 vulkan 으로 만드는 게임이 늘어날수록... 굳이 스팀 OS 까지도 갈 필요는 없죠. 개인이 하는 작업정도는 한참전에 linux 에서 차고 넘치기 시작했으며 초등학생인 제 아이들은 linux 를 깔아준 laptop 으로 필요한 학교 과제등을 하고 있습니다. (web 으로 만든 office 365 덕분에 더 쉬워졌죠)

windows 도 필요한 경우라면 cmd.exe 를 열어야 하며, linux 도 대부분의 작업은 터미널을 열지 않고 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측면으로 보자면 저같은 linux 우선주의자들이 linux 를 우선해서 쓰던 windows OS 의 단점은 windows 7 부터 거의 없어졌다고 봐도 되죠. 지금은 OS 사이의 허들이 많이 낮아진 세대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는 Linux 에서 wine 을 이용해 카톡을 사용하며(wine 은 이거 하나 전용 수준이군요), telegram 을 사용합니다. Libreoffice 를 쓰고 gimp 로 이미지 편집을 하죠. linux 에서 davinch resolve(상용license 구매) 를 이용해 영상편집을 하기도 하며 firefox, vivaldi, chrome 을 이용해서 web 을 이용합니다(이 댓글도 linux-firefox 를 쓰고 있구요). 그리고 Cura 를 이용해 3d printer 용 작업을 하고 blender 를 이용해 필요한 추가작업을 하기도 합니다...(대부분은 보는 전용이죠) firefox 에서 tinkercad 를 쓰기도 합니다.


이중 몇가지의 "준비" 작업에는 text 기반의 터미널을 쓰기도 합니다만, 일반적으로 GUI application 을 사용하는데에 터미널을 여는 경우는.... 맘만 먹으면 없다고 봐도 됩니다. 다만 터미널을 여는건 오랜 습관이며(linux 만 20년을 넘게 썼는데.. 이건 어쩔 수 없군요) 제가 Linux 를 효율적으로 쓰기 위한 방법중에 하나입니다. 그리고 하드웨어만 준비된다면 OBS 로 Linux 를 방송용 PC 로 쓰는것도 별 문제는 없는 시절이죠.(몇몇 캡춰용 hardware 가 아직 linux 를 지원하지 않는건 조금 아쉬은 부분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blackmagic 캡춰보드는 linux 도 잘 지원합니다)


게임은 플4 또는 별도의 게임용 PC 를 사용하기는 합니다만, 게임용 PC 는 정말로 켜서 게임만 하고 다시 끕니다. 게다가 굳이 마음먹는다면 linux 용 steam 에서 proton 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죠.(다만 한글 출력은 대부분 문제가 없지만 키보드를 통한 한글 입력까지 잘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지금에야 windows 도 충분이 안정되어서 (저도 ms office, HWP 등을 통해 업무를 볼 필요가 있을때는 별도의 windows laptop 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windows 11 은 미묘....) windows 도 충분히 괜찮은 환경이라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하지만... 기존의 몇십년전 선입견이 linux 에 대한 평가절하에 사용되는건 좀 아쉬운 부분입니다. windows 조차도 registry 의 *.reg 파일 및 인터넷상의 몇몇 tip 들은 종종 cmd.exe 를 요구하기도 합니다. mac os x 조차도 homebrew 를 쓰게 하려면 terminal.app 을 쓰는걸 권장하죠. 하물며 linux 의 terminal 환경이 linux 만의 사용장벽이 된다는 논리는.... 저는 꽤나 해묵은.. 써보지도 않은 자들의 선입견이라 생각합니다. 저희집 초딩이 그냥 그럭저럭 쓸 정도라면 일반인이 linux 를 쓰는데에도 큰 장벽은 없을거라는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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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저는... 개인적인 취미(말 그대로 취미입니다) 덕분에 classic mac os 부터 mac os X, windows, OS/2 에 더불어 openstep 및 BeOS(haiku-os) 까지도 전부 써보고 적어도 한글 입력까지는 해본 1人 입니다.


linux 를 desktop 으로 쓴지 몇십년이 지났습니다만.. 저놈의 터미널 드립은.. 이제 좀 지겹습니다. 몇십년동인 linux 의 GUI 는 미친듯이 발전해왔고, 이제 상용 OS 에 비해 전혀 부족하지 않아요.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낫다고 생각하는 포인트도 몇가지가 있는 정도입니다. 그리고 windows 도 cmd.exe 를 발전시켜 왔죠. 게다가 powershell 을 부분부분 권장하기도 합니다.(일방향 작업인 경우는 text interface 를 권장하기도 하죠)


그냥 본인들이 오래 사용한 환경을 비교적으로 옹호하기 위해 linux 를 터미널로 까는건 정말로 지겹습니다. linux desktop 을 쓰면서 몇십년이 지났고, 주변의 분들도 타 OS 로 많이 떠나기도 했습니다만 그럼에도 그놈의 terminal 드립은..... 이제 짜증을 불러일으키기도 합니다. 제대로 써볼 생각도 없는 사람들의 몇십년전 억까를 지금도 보고있자니... 참... 쫌.. 그렇습니다.


이제 저도 나이를 먹어서 이전처럼 linux desktop 에 대해 다른사람에게 굳이 장점을 설명할 열정까지는 남아있지도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냥 linux 를 까지 위한 변명등을 보고 있자면.. 한번씩 마음 깊숙한곳에서 욱! 하고 올라오네요.....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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