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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부산모임마치고

김용환 2011-03-28 00:25:08 3744

 
악마님 부산생활 한달기념 정도의 자리삼아 토요일 저녁식사모임을 했습니다
 
메뉴를 생선회로 하게되어서, 어디갈까 생각해보니
생선회 신선도나 가격, 직접 횟감을 구경하고 사들고가서 먹는 재미도 있고,
교통이나 접근을 고려해서 지하철역 근처이고, 자동차로도 접근이 쉬운
남천해변시장이라는 곳으로 했습니다
 
남천역3번출구에 psyscorp님이 제일먼저 30분이나 일찍 도착해서 기다렸습니다
저도 나갈려는데 마침 아내가 그쪽으로 간다면서 차를 태워주어서 광안대교 일몰을 보며 갔습니다
 
 
 
 
 
내려서 3번출구에 가니 psyscop님과 piano000님이 계시더군요
조금전에 piano000님도 오셨다는 ㅎㅎ
잠시후에 Ryan님이랑 악마님도 오셨습니다
 
악마님이 횟감을 사주셨습니다
횟감을 들고 근처 횟집에 가서 회와 상차림을 부탁해서 앉았습니다
이런저런 대화속에 어느덧 횟집 마치는지도 모르고있었습니다
횟집에서 마신 술값이랑 상차림값은 psyscop님과 Ryan님, 제가 같이 냈습니다
 
육고기가 아쉬웠는지 piano000님의 고기집 2차~ 에 한참 걸어서 광안리 부산언양불고기에 갔습니다
다들 어디까지 걸어가야하는거냐며 ㅎㅎ
그런데, 부산언양불고기집이 이날따라 일찍 마친다고 식사가 되지않았습니다
고기랑 신김치찌게 아쉽 츄릅;;;;
이집에 빈자리없으면 건너편집으로 가는데, 저는 처음으로 건너편집에 가봅니다
언양불고기 맛있다고 piano000님이 비싼 고기값을 냈습니다 허걱
 
이집도 가게 마칠때가 넘어서 또 3차를 ...
시래기해장국이나 콩나물해장국 먹곤하는 새벽집에 가기위해서
광안리 해변 끝에서 끝까지 다시 또 걸었습니다 걷고걷고
 
새벽집에서 콩나물해장국이랑 두부김치, 막걸리 마시다가
자정 무렵 psyscorp님이랑 Ryan님은 먼저 일어나셨습니다^^
 
악마님이랑 piano000님이랑 있는데, 비비님이 다른 모임마치고 늦게 합류해주셨습니다
해장국이랑 막걸리를 또 악마님이 내셨네요;;
 
새벽 세시쯤, 새벽집 가게를 나와서 택시타고 돌아갔습니다  끝~
 
(새벽 세시 이때까지가 아름다운 저녁모임이었고, 그 다음은...ㅠㅠ  저는 낮 세시쯤 집에 들어왔습니다)
 

댓글 27개

  • 2011-03-28 01:30:25

    엥? 그럼 낮 두시까지? 계속 드신거예요?

    어쩐지 그 선배한테서 오후 한시조금 넘어서 전화가 들어와 있더만요^^

  • 2011-03-28 01:46:42

    아니구요;; 점심때 눈떠졌는데 깨어보니 오피스텔 제방이었습니다;;
    마신건 아침까지였을겁니다(저도 아리송합니다만 ㅜㅠ)
    앞으로 술은 자제할겁니다 ㅜㅠ

  • 2011-03-28 08:12:55

    이 모임은 배 빵빵한 분들만 모여야 할 것 같네요.
    짧은 시간에 도대체 몇 끼를 드신건지....ㅋㅋㅋ
    암튼 부럽....

  • 2011-03-28 10:58:26

    Life_T> (사람에 굶주렸을까요^^;;) 라고 좋은 말씀으로 답하고싶지만...
    사실은, 맛있는 음식이랑 술을 보고 적절히 조절하지못한 자제력부족에... ㅜㅠ

  • 2011-03-28 13:07:27

    ㅋㅋㅋ 저도 한 식탐합니다....^^

  • 2011-03-28 08:13:33

    피아노님은 철야 전문...ㅋ

    ^________________^

  • 2011-03-28 11:04:03

    저도 멀리서 오실줄은 모르고있다가 뜻밖의 반가움에 무리하게 되었네요;;
    미리 방이라도 하나 잡아야했는데, 정리정돈도 되지않은 창고 오피스텔에 모셔서 실례만 해버렸습니다
    (잘 이불도 없는 곳에 사람재웠다고 아내에게 혼났습니다ㅜㅠ
    퍄노옹~ 다음엔 미리 방 잡아놓고 놉시당~ )

  • 2011-03-28 11:17:41

    방잡아놔도 안자고 노는 분이라서...과연???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 2011-03-28 11:30:47

    앗~ 일찍자고 일찍일어나야 새나라어린이가 ^^;

  • 2011-03-28 15:28:46

    저 늦게 자고 일찍 일어 납니다. ㅎㅎ

  • 2011-03-28 08:29:43

    앗..그래서 혼나셨군요..외박 ㅡㅡ;
    일주일은 완전 잘하셔야 겠습니다~

  • 2011-03-28 11:09:50

    ㅜㅠ
    외박도 외박이지만, 중요한 것은, 연락 없이, 연락해도 받지못해 다음날 점심까지 걱정스런 상황을 만든것이었습니다
    차분하게 조목조목 타이르는 아내에게 무척 미안하고 사랑스러웠습니다^^;;

  • 2011-03-28 17:14:49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는 \"와이프는 언제나 옳다\" 고 하네요^^
    듣고보니 사모님 말씀이 틀린게 없네요...^^
    지나간일은 지나간 일이고 이제 더 잘하시면 되지 않을지요...

  • 2011-03-29 01:28:49

    Ryan> 옳습니다~ ^^

  • 2011-03-28 08:33:44

    한줄 요약 )

    재밌게 놀고,,,,, 외박했음...ㅋㅋㅋ

  • 2011-03-28 10:06:48

    bingo....-.-;

  • 2011-03-28 10:28:40

    뭐 울 마눌은 밤 늦게 들어와서 잠깨는것 보다는
    아침밥 먹을때쯤 들어가면 좋아하긴 하더군요.

  • 2011-03-28 11:14:18

    몰라, 양파> 재밌게 놀더라도 무리하지는 않아야한다 쯤 입니다 (지못미 정신줄 ㅜㅠ)

  • 2011-03-28 09:39:34

    멋진 모임 가지신 것 축하드립니다 저도 부산 살고 싶어요~~~
    앞으로 아름다운 모임에 가려면 미리미리 운동으로 체력을 보강해야...^^

  • 2011-03-28 11:17:37

    모임 참 아름다웠습니다 ^^bbb
    잘 마시지도못하는 술을 넘치게마셔서 마무리를 아쉽게 한것이 부끄럽습니다
    월요일이네요 오후 잘지내세요^^

  • onionmixer 2011-03-28 10:07:09

    캬하.... 좋은사람들과 오래 얘기할 수 있다는게 부럽습니다 :D

  • onionmixer 2011-03-28 11:23:18

    교류와 교감, 그리고 배움...
    양파옹 따라갈려면 한참 멀었습니다;;
    (혼란스러운 일은 잘되실거라고 믿습니다)

  • onionmixer 2011-03-28 15:26:09

    저는 제편 아니면 은근 칼같습니다.
    제가 객관적인 시점을 가질때는 톰란님이나 퍄노님 사건을 보시면
    이미 잘 아실거라 믿습니다만 ㅎㅎㅎ
    저도 백만년은 멀었습니다. 므하하하하하하

  • 한경훈 2011-03-28 12:00:40

    어쨌거나 고생 많으셨습니다. 저도 어제 저녁에 나름 고생했다능 ^^;

  • 한경훈 2011-03-28 12:25:41

    길에서 일 당하지않아서 다행입니다;; 며칠 좀 쉬세여 :D

  • 2011-03-28 17:17:34

    많은일 있었던 주말이었네요^^
    다음번에는 해있을때 술 없는 번개 어떨까요?

  • 2011-03-28 18:32:06

    신선대, 몰운대 산보번개 구상중입니다 꼭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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