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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흔들 구멍 숭숭..

한경훈 2011-03-30 15:08:22 7048

으어...오전에 병원 다녀와서 최종적으로 수술전 검사를 받았습니다.

애초에 찍어놓은 병원이 아니고 집안 고집 때문에 멀리멀리 가서 일정을 잡았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외삼촌이 거기서 했으니 너도 거기서 해라 -_-;;;

쌩돈만 날렸네요 --;;

어쨌거나 CT 찍고 지혈을 잘못 해서 손등이 팅팅....약 들어갈때 압력이 얼마나 센지 깜짝 놀랄정도 ㅜㅡ

조영제 부작용으로 뇌가 구슬치기를 하는 기분입니다.

2층에 피 뽑는데 뭔가 좀....주사기 굵기가 틀리고 바늘이....조영제 넣는 바늘과 동일 사이즈 -_-;;

들어오는 느낌도 틀리더군요...으헉

간호사 : 안아프세요?

나 : 참고있어요

살짝 봤더니....뜨헉!!

이 아가씨 내 팔에 얼굴 디밀고...채혈 하는건지 채굴을 하는건지 ㅜㅡ

그야말로 피가 찔끔찔끔 나옵니다...네 잘못 찔른거겠죠..덕분에 시간도 오래 걸리고 아프기도 하고

에효...

게다가 소변검사를 위해서 통을...?? 통 안줘? 왜 종이컵?

알고보니 종이컵에 싸서 옆에 선반에 올려두면 가져가는 형식이네요. 꼬마들 고래 잡을때나 쓰는게

종이컵인데 ㅡㅡ;;

어쨌거나 검사는 받았고 일정도 잡아놨으니 그동안 조신하게 지내는 일만 남앗네요






솜으로 잠시 틀어막음 되는데 오죽했음 테이핑까지 ㅜㅡ...


댓글 16개

  • 김용환 2011-03-30 15:36:04

    ㅠㅠ

    주말에 뵈요...

  • 김용환 2011-03-30 17:40:26

    일단 오늘은 종일 누워서 골골 모드 입니다 ㅋ

  • 2011-03-30 15:39:41

    의료 소송감~

  • 2011-03-30 17:40:52

    제가 덜 눌러서 그렇다능..딴데서 할땐 그정도 누르면 지혈이 되던데 말이죠 ㅜㅡ

  • 2011-03-30 15:42:11

    오.. 얼마나 압력이 강했으면 모공속의 털들이 밖으로 밀려나왔군요....

  • 2011-03-30 17:41:17

    팔이 움찔 ㅜㅡ

  • 2011-03-30 17:20:42

    ㅜㅜ 에고 몸조리 잘 하셔요...

  • 2011-03-30 17:41:31

    물 많이 퍼마시고 쉬는중입니다 ^^

  • 2011-03-30 17:28:20

    아 징그럽다....

  • 2011-03-30 17:41:41


  • 2011-03-30 17:42:10

    아 오타..ㅋ 이정도는 봐주셔야죠 ^^

  • 이재륜 2011-03-30 17:38:56

    우워~~~털이, 털이, 털이,,,,브랑카 수준이시네요....ㅡㅡ;;;

  • 이재륜 2011-03-30 17:42:21

    농약님 털은 저의 세배 ㅋㅋ

  • 한경훈 2011-03-30 17:47:56

    그나저나 뇌가 구슬치기 하면서 오른쪽 눈알을 쳤나 봅니다...시야가 좀 이상하네요..

    거울을 보니 눈꺼풀이 부은건지..주저앉은건지...MB 인상과 유사합니다 -_-;;

    MB의 관상이 돈 많이 버는 상 이라는데...나가서 로또나..(쿨럭)

  • 한경훈 2011-03-30 17:57:41

    Montgomery Burns 말인가요???
    http://blog.naver.com/milaki?Redirect=Log&logNo=150092490644

  • onionmixer 2011-03-30 18:26:02

    이제 고기만 미친듯이 드시면 됩..(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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