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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았던 커피전문점

이재륜 2011-04-04 00:42:06 3539

어제 토요일...

몇 일 전에 둘째를 가졌다고 기뻐하던 친구넘한테 전화를 받았습니다.
제가 얼마전에 구입한 차를 보고 싶다고 하여, 한강공원에서 접선하기로 약속을 잡았죠.

약속한 장소에서 친구와 만난 후 차에 대해서 잡담을 하고, 옆 공터로 장소를 옮겨 친구가 준비해온 럭비공을 주거니 받거리 하며 간만에 같이 운동을 했습니다.

생전 처음으로 럭비공을 던져보고, 받아보기도 했는데, 어렵더군요. 미식축구 선수들이 던지는 장면을 보면 공이 멋있게 회전하며 힘있게 날라가던데....제가 던질때는 회전을 하긴 하는데.....이상한 모습으로 날라가더라구요...ㅎㅎㅎ 

친구 아들넘은 지 혼자 걷지도 못하면서 우리들하고 같이 놀겠다고 엄마한테 땡깡부리고..남자녀석이다보니 본능적으로 뛰어노는게 재밌다는걸 아는 것 같더라구요.친구 와이프는 잠시나마 애한테서 관심을 조금 놓더군요.

암튼 이래저래 시간을 보내고, 저녁식사를 같이하고 자기들이 둘이 데이트하던 곳을 가고 싶다며 성북동에 위치한 커피 전문점을 갔습니다. (이것들이 간만에 만나서 제대로 염장을 지르더군요.,,ㅡㅡ;;;)

어찌됐든 일단 끌려갔는데, 분위기가 굉장히 좋더군요. 커피향과 맛도 좋았구요. (커피 전문점이니까 당연한걸까요?) 인테리어도 상당히 잘 꾸며놓고 분위기도 따뜻한 느낌이 들어 맘에 들었습니다.

주문했던 커피이름이 생각나지는 않았지만, 맛이 부드럽고 향이 좋았었구요.


커피와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과자도 이쁘게 셋팅해주더군요.


요건 커피와 같이 주문했던 크랩케잌(?) 이었는데, 파이처럼 여러겹의 알 수 없는 무언가 (생크림?)를 겹겹이 쌓아 만들었더군요. 씹히는 질감이 과자같이 부서지는 느낌이 나닌 쫀득쫀득한 느낌이라고 표현해야 하나요? 암튼 씹히는 느낌이 특이했습니다.


테이블에는 이런 귀여운 장식도 있었구요.


위에 귀여운 장식과는 다른 느낌의 모형도 있네요.


커피 전문점에서 일어나기 전 설정셋팅을 해본 샷입니다.

뭐, 결론은 토요일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 이런저런 얘기도 해보고 간만에 휴일다운 휴일을 보냈다는 생각이 들어 이 곳에 끄적여보며 잠자리에 들 준비를 해야겠네요.

PGE 회원분들도 즐잠 하시고, 항상 돌아오는 월요일이지만, 이번 한 주 맞이도 잘하세요~~~

댓글 8개

  • onionmixer 2011-04-04 00:46:27

    오오 저 파이.. 멋진데요....
    라리케익가면 비슷한거 있습니다. 같은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맛나겠..........(츄릅)

  • onionmixer 2011-04-04 01:19:04

    왠지 그 쪽 케잌도 맛날 것 같아요...ㅋㅋ

  • piano000 2011-04-04 00:47:23

    고기가 없으므로 무효!

  • piano000 2011-04-04 01:20:49

    담번엔 [빵삼]옹과 고기리뷰를.......ㅎㅎㅎ

  • 2011-04-04 05:38:16

    커피케잌 맛있어 보이는 군요.

  • 2011-04-04 10:17:22

    맛은 있지만....느끼~~느끼~~해요...ㅎㅎ

  • 2011-04-04 08:11:10

    따뜻한 분위기에.. 사진이 나왔네요.. 커피도 그렇고.. 디저트도 맛있어보입니다.

    Life Tra(트래블러 ^-^) 님 맞으시죠?.. 오래간만에 뵙습니다.

  • 2011-04-04 10:17:36

    넵. 공익해주신 물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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